
김문수 복귀‥당원투표 부결에 '강제 교체' 무산
입력 2025-05-11 07:03 | 수정 2025-05-11 07:14
연속재생
앵커
김문수 후보가 다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던 국민의힘 지도부의 시도가 당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건데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다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던 국민의힘 지도부의 시도가 당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건데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기 위해 진행한 전 당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이 나오면서, 후보 교체가 무산됐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쟁력 있는 후보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당원들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근소한 차이로 부결됐다"고 설명했는데, 이로써 후보직이 박탈됐던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자격을 되찾게 됐습니다.
지도부 주도로 강행한 후보 교체가 무산되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만, 이 또한 제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습니다."
후보직 복귀가 결정되자 김문수 후보는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하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전 총리를 향해 "끝까지 당에 남아 이번 대선에서 함께 해달라"며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교체가 불발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김문수 후보는 오늘 중앙선관위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펼치게 됐고, 국민의힘 비대위는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 대행 체제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기 위해 진행한 전 당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이 나오면서, 후보 교체가 무산됐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쟁력 있는 후보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당원들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근소한 차이로 부결됐다"고 설명했는데, 이로써 후보직이 박탈됐던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자격을 되찾게 됐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만, 이 또한 제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습니다."
후보직 복귀가 결정되자 김문수 후보는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하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전 총리를 향해 "끝까지 당에 남아 이번 대선에서 함께 해달라"며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교체가 불발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김문수 후보는 오늘 중앙선관위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펼치게 됐고, 국민의힘 비대위는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 대행 체제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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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2025-05-11 08:31:07“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내란 후보 셋트” 한 명은 ‘내란 눈치 국무요원’, 다른 한 명은 ‘내란 직행 대행자’.
둘 다 극우 엔진 달고 탄 ‘침몰 확정 배’의 선장 역할 싸움에서 선장 확정! 하나는 무임 승차로 미친당을 나란당으로 장악하려는 시도 실패 돈내기도 싫고 법카만세!
미친당은? 국민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당대표 1호 ‘석열이’ 눈치나 보고 있으면서 입만 열면 정의 타령, 역사 타령…
정작 본인들이야말로 헌법을 발 아래 깔고 있는 실시간 내란 재연 세트메뉴출시!답글 작성115 1 -
김** 2025-05-11 08:17:17계엄령 내리는 윤석열 소속당이 맞긴하네...지들 맘대로 대선후보를 교체하다니...거기다 한덕수는 날로 먹으려고 잘도 기어들어오네~ㅎㅎ
이런당은 해체가 답이다!
국힘 해체 전에 권성동, 권영세는 쿠테타로 대선후보 교체 사건에 책임지고 탈당해라!답글 작성106 0 -
오** 2025-05-11 08:37:57공정과 상식을 망가트린 윤석열과 개 놈의 국민의힘을 오늘부로 탈당하렵니다답글 작성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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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5-05-11 08:17:4580년 대한민국 정치사에 오점을 남겼다. 민주주의는 정당정치이고 책임을 져야 한다. 지도부 전원 사퇴하고 당해체 순서를 밟아야 한다.답글 작성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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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2025-05-11 07:31:00권영세가 국민의짐 대선후보 바꿔치기쿠톄타의주역이다!
다시는 정치 못하게 국짐당에서 제명시켜라!답글 작성66 0 -
이** 2025-05-11 08:29:28개덕수 씹새끼는 이제 탈탈 털어서 깜빵 보내는 일만 남았다. 내란공범 씨발년답글 작성6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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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25-05-11 08:02:18윤석열은 사형. 권영세는 사임. 권성동은 사기, 어찌 한 당의 소위 대가리들이 요 모양 요 꼴이냐? 그저 싸그리 불도저로 웅덩이에 묻어 살처분하면 딱이겠다..답글 작성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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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2025-05-11 08:03:44뵹신 메기새끼 용산에서 그냥 무덤파고 디져 영쉐야답글 작성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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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5-05-11 08:17:51쌍권의 독단 독재가 무너졌다.
사필귀정 입니다.답글 작성30 0 -
고** 2025-05-11 07:35:37한덕수님
여러 사람에게 혼날 것 같다.
말 안해도 알 것
그러길래 완전 억지로 무리했어.답글 작성15 0 -
김** 2025-05-11 08:31:52어쩌나....내란당은 해체될건데 ㅋㅋㅋ답글 작성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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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2025-05-11 07:41:32콩가루.답글 작성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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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2025-05-11 08:03:50어쩌면... 하나같이... 악취나는... 쓰레기들만 있을까?...걍 혀 깨물고...죽어라 !답글 작성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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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2025-05-11 07:55:55막장 중의 막장 드라마에서 살아 돌아온 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나물에 그밥,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다.답글 작성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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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2025-05-11 08:21:34콩가루 집구석에 돌을 던지자.
쥴리의힘을 내란당으로 해체 하자 !답글 작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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