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9월 16일,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
이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면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하태경 후보가 "조국 수사가 잘못됐느냐"고 묻자, 홍 후보는 "잘못된 게 아닌, 과잉수사를 했다. 도륙하는 수사는 없다'면서 '목표가 조국 퇴진이다 보니, 집요하게 조국 동생을 구속하고 사촌, 딸 문제도 건드렸다. 정치 사건이 됐다"고 말한 겁니다.
"저 진짜 충격인데요. 이거 완전 민주당 대변인 하는 거랑 똑같잖아요."
[홍준표 /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정치 그래 하시면 안 돼요."
[하태경 /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니 쓴소리 하는 사람 있으면…"
[홍준표 /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쓴소리가 아니고 그건 못된 소리야…"
마치 조국 전 장관 편을 든 듯한 홍 후보 발언을 두고, '조국 수호'란 말에 홍 후보의 성을 넣어 '조국수홍'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어젯밤 MBC 기자와 만난 명태균 씨는 하태경 후보가 당시 2등이던 홍준표 후보 공격에 나선 것은 자신이 짠 그림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명 씨는 첫 TV토론 당일 새벽 1시 반쯤 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씨]
"대통령이 전화 오셨어요 한 1시 반인가? '아이고, 총장님. 오늘 낮에 뭐 TV 토론 첫 토론한다고 긴장이 되셔서 잠이 안 오시는가 봐요.' 이랬지."
이후 윤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줬다고 했습니다.
[명태균 씨]
"내가 '총장님한테 하나만 물어봅시다. 검사하실 때 정치인들 취조하고 수사하고 이런 거 많이 해보셨어요?' 그랬더니 '아 내가 많이 했지, 그거'라고 막 하시대. 내가 그랬지. '총장님, 오늘 낮에 나올 사람들 다 그 정치인이에요. 뭘 취조하고 수사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시면, 어느 놈이 거짓말을 하고 어느 놈이 참말하고 내 편인지 네 편인지 알 수 있어요' 그랬더니 '야, 박사'라고."
그리고 이 조언에 이어 토론 흐름이 윤 대통령에게 유리하도록, 다른 후보, 즉 하태경 후보 측에 연락을 넣었다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명태균 씨]
"하태경 의원 보좌관한테 전화를 해서 '잘 생각해 봐라. 1등 때리면 2등만 좋아. 그런데 2등을 때리면 2,3,4,5등이 혼전이 돼요. 그 중에서도 나중에 정리가 되면 1등하고 붙어볼 수 있지' 그렇게 얘기해줬어요"
그러면서 "당시 하 의원이 한 4~5등 정도 했을 때"라고 주장했는데, 실제 하 의원은 대선 경선 후보 8인에는 들었지만, 2차 컷오프 대상이 되면서, 최종 4인에 들지 못했습니다.
명 씨는, 대통령에게 이렇게 전했다고 기억했습니다.
[명태균 씨]
"대통령 들어갈 때 내가 얘기했지. 하 의원이 하나 해줄 것 같아요."
국민의힘의 첫 TV 대선경선 후보 토론에 대한 명 씨의 한줄평은 이랬습니다.
[명태균 씨]
"원래 싸움도 선방이 가장 무서운 건데, 그때 하태경 의원이 홍 대표를 '조국 수홍'이라고 한 방에 보내줬지. 그래서 우리 대통령께서 큰 데미지 없이 첫 토론을 넘어갔죠. 나오셔서 너무너무 좋아하시더라고."
이같은 명 씨의 주장에 대해 하태경 의원 측은 "당시 4강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고, 홍준표 시장과 하 의원 사이가 안 좋은 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거라 '홍준표 까기'를 계속 하는 것이 일관된 전략이었다"며 "명태균이 조언을 해줬다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우 기자 (citiz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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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4-10-18 15:35:49아~~~ 그래서 그 댓가로 공공기관인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을 했구나~
ㅎㅎㅎ 거래를 했구나~~~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국개의원 출마도 포기하고~
수도권으로~~~~ 다 생각이 있었네~
보여 주기식으로~~~ 그래서 그 댓가로 보험연수원장에 취업까지 ㅋㅋㅋ
매관매직이나 다름 없네 뭐~~~ 당장 두 놈을 압수수색 해라 건희 개들아~답글 작성202 1 -
이** 2024-10-18 14:20:58아!~
ha태경이가 굥석열 호위무사였구나답글 작성79 0 -
임** 2024-10-18 14:11:59그래서 하태경이 그 자리로 갔구나 ㅋㅋ답글 작성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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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4-10-18 14:01:17그래서 하태경은 지금 연봉 2억짜리 보험연수원장 하고 있다던데. 편하게 잘 살고 있다고. 정치 보다는 아무도 모르는 저런 자리가 낫다고 한다.답글 1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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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4-10-18 14:27:45하태경이 보험연수원장 덥썩 먹은 이유가 있구만 ㅎㅎㅎㅎ답글 작성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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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2024-10-18 14:16:25설대 나온 썩열이가 고등학교만 졸업한 놈에게
박사라네! 어이없네 아혀 세상이 요지경이다
이게 나라냐! 사기꾼 놈에게 도움받아 대통 된거냐
모지리 무식한 ㅅㄲ 썩열아 니가 대통이냐
대가리 텅빈 대텅이겠지..답글 작성30 1 -
김** 2024-10-18 15:23:56좀 더 열심히 ~
명태균~ 너이자슥 화이팅 !답글 작성22 0 -
윤** 2024-10-18 14:05:06아!! 그래서 하태경이 !!답글 작성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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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2024-10-18 14:24:17이젠 너덜너덜해져 간다.답글 작성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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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2024-10-18 16:00:40와 국힘 의원들 진짜 썩은 물들만 모여있는 곳이구나~~답글 작성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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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2024-10-18 14:43:56명태 관종 색기 자랑질 언제까지 봐야 하나
오빠도 친오빠라고??? 이 색기 개수작 부리는거 정말 못봐주겠다답글 작성9 1 -
백** 2024-10-18 16:06:50하태경 뭐하냐...
허위면 허위라 밝히고..
고소를 해봐...
허위가 아니니 반박도 못하고..고소도 못하는거지..
정치판..특히 국민의힘에는 쓰레기 오물 집합소인거냐...
그래도 또 뽑아주는 PK 지역은 자발적 개돼지를 넘어 무뇌수준인거냐...답글 작성7 0 -
김** 2024-10-18 14:41:46하태경...^^ 이유가 더 있지... 한 몫에 날라갈 것들이지..답글 작성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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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24-10-18 14:43:02아닌건 아니란 이야기네....답글 작성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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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2024-10-18 16:38:49아니 지명당한 인간들아 제발 고소해라
지가 나라를 죄다 흔들고 이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자진납세 하는데 왜 고소를 안하냐
뻑하면 고소하던 인간들이
죄를 묻자 대한민국의 지금 이리 만들어 놓은 책임을답글 작성1 0 -
정** 2024-10-18 15:57:32명태균씨 진짜 화이팅 입니다.ㅎㅎ
본인의 소신을 끝까지 밀고 나갑시다ㅎㅎ답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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