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容恕)
강한 사람은 복수한다. 그러나 더 강한 사람은 용서한다.
용서란 때론 누구를 단죄하는 만큼이나 오만한 일이다.
얼마 전 인기 드라마의 마지막 대사다. 사랑보다 어려운 게 용서다.
용서의"서(恕)"는 "여(如)"와" 심(心)을 합친 글자로 상대와 같 은 마음이 된다는 뜻이다.
동양에선 인간수양의 최고단계로 서(恕)"를 꼽는다.
그러나 은인은 잊어도 원수는 절대 못 잊는 게 사람이라 복수 혈전에 열광한다.
물론 응징은 때론 중요한 저항과 교정 수 단이된다.
그러나 길게 보면 상처 준 그들 을 잡고 있는 것보다 놓아주는 것이 오롯이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진실을 사랑하고 실수를 용서하라 톨레랑스 (tolerance)의 나라 프랑스 사람 "볼테르"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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