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카카오(cacao)는 중남미가 원산지이다.
카카오는 아욱과에 속하며 학명은 Theobroma cacao로서 열매를 코코아 분말과 초콜릿의 원료로 사용한다.
코코아나무는 잎이 크고 단엽이며 하얀 꽃이 큰 줄기와 가지에 직접 핀다. 커다란 열매인 카카오는 녹색, 황색, 적색, 자주색이며 열매의 과육이 있는 하얀 펄프에는 60개 이하의 씨앗이 들어 있다.
고대 마야인들이 사용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 중앙아메리카 열대 지역에서 살던 원주민, 특히 마야족과 아스텍족은 이 열매의 유용성을 잘 알고 있어 음료수 제조뿐 아니라 물물교환용으로도 썼다. 16세기 동안 카카오 열매가 유럽으로 전해졌으며 이곳에서 가공법이 발달해 코코아와 초콜릿이 만들어졌다.
익은 열매에서 씨를 꺼내 나무통에서 며칠간 발효시키면 씨가 붉은 빛을 띤 갈색으로 변하고 독특한 향기가 난다. 이것을 물로 씻은 다음 건조시킨 것이 카카오 콩이며, 볶아서 분말로 만든 것이 카카오 페이스트(cacao paste)이다. 여기에 설탕, 우유, 향료를 첨가하여 굳힌 것이 초콜릿이다. 카카오 페이스트를 압축시켜 지방을 뽑아낸 것이 코코아이고, 여기서 얻은 지방을 카카오 버터(cacao butter)라고 한다.
강장, 이뇨 효능
이처럼 카카오는 코코아 분말과 초콜릿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코코아는 중추신경 흥분, 이뇨, 혈관 확장 등의 약리작용이 알려져 있으며, 각성 효과가 있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 카페인(caffeine)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카카오는 강장작용이 있고 강심, 이뇨 효능이 있으며 현기증이 나서 눈이 침침한 증상에 좋다.
항산화 효능
하루에 코코아 한두 잔을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코넬대학의 이창용 박사 팀은 차, 적포도주, 코코아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물질 수치를 측정 비교한 결과 한 잔의 코코아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물질(폴리페놀)의 수치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 연구진은 코코아 1잔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이 적포도주 1잔보다 2배, 녹차 1잔보다는 3배, 홍차보다는 5배 이상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항산화물질은 체내에서 생성되어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유 라디칼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식용법
카카오를 넣은 잔에 적당량의 대두(콩)를 넣고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두통, 변비,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중국 문헌에 기재되어 있다.
한방 효능 / 열매의 성미(性味)
맛은 달고 성질은 평(平)하다.
열매의 효능
• 강장 효능이 있다.
• 혈당강하, 변비 예방 효능이 있다.
• 강심, 이뇨, 중추신경 흥분, 혈관확장 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