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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족적인 인간 및 행위

"후안무치 변명""진솔한 변론"‥엇갈린 평가

"후안무치 변명""진솔한 변론"‥엇갈린 평가

 
입력 2025-02-26 07:07 | 수정 2025-02-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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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재생
앵커

야권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최후 진술마저도 남 탓과 망상으로 일관한, 후안무치한 변명"이라고 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진솔한 대국민 사과"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망국적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자, 야권은 잇따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수괴의 후안무치한 변명"이라며, "윤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파렴치한 거짓말과 억지 주장으로 탄핵 심판을 더럽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삼권분립도, 헌정질서도 무시한 채 국민의 대표를 '이적'으로 몰아세워 처단하려 했던 망상이 내란의 본질"이라며, "참회나 국민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호소한 데 대해선, "섬뜩하다"며 "내란범이 다시 권력을 쥐고 헌정을 주무르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연산군도 울고 갈 역사상 최악의 폭군이라고 실토한 것"이라며, "윤석열의 파면은 상식이 됐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진솔한 대국민 사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 10여 명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방청한 뒤,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대통령의 고뇌가 담겨있었고, 설득력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개헌과 정치 개혁을 하겠다 한 것과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한 말이 기억에 남았다"며 "당도 개헌특위 구성 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공정한 결정을 촉구하는 한편, "헌재 결정을 존중해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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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2025-02-26 09:43:57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모든 책임은 저한테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어떠한 결정도 겸허(謙虛)히 받아들이고, 국민의힘 탈당 후 모든 직(職)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나의 오판으로 영어(囹圄)의 몸이 된 모든 사람은 선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치미숙아 윤석열은 이 정도 사과를 할 줄 알았다. 소박한 국민의 작은 소망은 산산이 부서졌다. 기각(棄却)이나 각하(却下)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말로 미친 X이다.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소시오패스(sociopath. 반사회성 인격장애)다.

    12.3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하고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궤변(詭辯)을 토한다.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과 정치 개혁에 매진(邁進)하고 싶다고 한다. 윤석열한테 지금 필요한 것은 불경(佛經)도 목민심서(牧民心書)도 아닌 ‘공업용 미싱’이다.

    인간이길 포기한 인간 말종한테 실망할 것도 없다. 혼란에 빠진 나라가 안정되려면 윤석열이 모든 책임을 감수하고 물러나야 한다. 요단강을 건너면 대한민국 만세다. 아직도 철이 안 든 윤석열한테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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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9 2
  • 행*** 2025-02-26 09:46:12
    사과 할 줄 모르고, 오직 남 탓, 국민 탓,
    나는 조네 잘하고 있는데 왜 몰라주나. 극우나 가야 겠다 , 거기가면 우대 받으니까.
    가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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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 9
  • 노** 2025-02-26 09:42:08
    내란빨갱이는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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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1
  • 구** 2025-02-26 11:19:19
    그래 진솔하긴 하지
    그 진솔함에 국민탓, 남탓, 야당탓 ㅋㅋㅋㅋㅋ
    내용이 개씹같아서 그렇지 윤수괴 입장에서 진솔하긴했다^^ 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