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재생
앵커
비상계엄 선포 직후 특히 국회에선 무장한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면서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소총을 든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했고, 이를 막으려는 보좌진·시민들과 부딪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특히 국회에선 무장한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면서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소총을 든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했고, 이를 막으려는 보좌진·시민들과 부딪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는 즉각 계엄군이 투입됐습니다.
상공에는 군 헬기 여러 대가 나타났고, 국회 앞으로는 장갑차가 이동했습니다.
국회 출입문은 폐쇄됐습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의 신원을 확인한 뒤 지정된 출입문으로 이동을 허락했지만, 일부 시민들의 진입을 막으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졌고, 일부 국회의원들까지 국회의사당에 가지 못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국회 본회의가 준비되는 사이, 무장 군인들은 속속 국회로 향했습니다.
손에는 소총을 들었고, 일부 야간투시경까지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보좌진들이 국회 본청 진입을 막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고,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무장병력이 총을 들고 본회의장을 향해 달리는 장면이 목격됐고, 이를 막으려는 보좌진들은 소파 등 집기로 막아 세우면서 소화기를 분사하기도 했습니다.
계엄군과 보좌진·시민들이 곳곳에서 부딪치고 쓰러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에야 무장병력은 국회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이동하는 장갑차를 가로막기도 했지만, 계엄군과의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고, 철수에 길을 터줬습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서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까지 2시간 30분.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를 뒤흔드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밤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는 즉각 계엄군이 투입됐습니다.
상공에는 군 헬기 여러 대가 나타났고, 국회 앞으로는 장갑차가 이동했습니다.
국회 출입문은 폐쇄됐습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의 신원을 확인한 뒤 지정된 출입문으로 이동을 허락했지만, 일부 시민들의 진입을 막으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졌고, 일부 국회의원들까지 국회의사당에 가지 못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국회 본회의가 준비되는 사이, 무장 군인들은 속속 국회로 향했습니다.
손에는 소총을 들었고, 일부 야간투시경까지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보좌진들이 국회 본청 진입을 막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고,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무장병력이 총을 들고 본회의장을 향해 달리는 장면이 목격됐고, 이를 막으려는 보좌진들은 소파 등 집기로 막아 세우면서 소화기를 분사하기도 했습니다.
계엄군과 보좌진·시민들이 곳곳에서 부딪치고 쓰러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에야 무장병력은 국회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이동하는 장갑차를 가로막기도 했지만, 계엄군과의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고, 철수에 길을 터줬습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서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까지 2시간 30분.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를 뒤흔드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밤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 기사 어땠나요?
-
서** 2024-12-04 06:22:38이건 끝가지 처벌해야 합니다 나라와 국민을 지켜야할 군대가 어디감히
대통령을 지키갯다고 구테타을 일으키다니요답글 작성187 3 -
윤** 2024-12-04 05:43:07국방부장관과 군수뇌부들의 움직임을 샅샅이 살펴봐야한다
우리군에서 북한을 자극해서 북한을 도발 시키려 하면 큰일이 일어나니까
그때 계엄령을 유지 할려고 할수도 있다답글 작성176 0 -
이** 2024-12-04 06:09:48이걸 지시한 지휘체계에 있는 명령권자들은
반드시 내란죄에 준하는 죄명으로 처벌해야 한다!!!답글 작성170 0 -
A********* 2024-12-04 06:02:51박인수 당신은 뭐하는. 인간이냐 ! 술주정뱅이가. 술주정 하는걸. 가지고. 무장병력을 국회에보내 국민들협박해? 사리판단 좀하시게나. 맹복종하시지말고답글 작성168 0
-
권** 2024-12-04 06:24:04계엄에 동원된 군바리들 모조리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 이에 찬성한 국방부와 대통령실과 국무위원들도 다 털어서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댓똥 바로 탄핵 들어가자.답글 198 1
-
3******* 2024-12-04 07:31:12자국군이 완전무장으로 국회에 쳐들어가는 군사내란.
동원한 놈도 동원된 사람도 무사치는 않을 듯.답글 작성19 2 -
이** 2024-12-04 07:26:40더 이상 바닥은 없다 생각했는데 썩열이 개또라이 대가리는 끝이 없네요.
국회에 무장군인이 누구를 잡으러 들어갔는지 명명백백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답글 작성18 1 -
신** 2024-12-04 07:25:382찍들아 니네들 우두머리가 어떤놈 인지 알겠지 하는 짓이 나라망하게 못된 짓만 골라 하는 인간 정신 차려2찍들아
'반민족적인 인간 및 행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엄령 건의자' 김용현 지휘…'국회 장악' 실패한 이유 (2) | 2024.12.04 |
---|---|
민주 "대통령·국방·행안장관 내란죄 고발·탄핵 추진" (0) | 2024.12.04 |
국무회의서 '계엄 해제안' 의결‥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 (0) | 2024.12.04 |
대통령실 "야당 단독 예산 감액안 통과, 민생 외면한 횡포" (0) | 2024.12.01 |
"尹 부부에 유린당한 2년 반"‥"그만 좀 힘들게 해라" 봇물 (0) | 202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