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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김 여사 반드시 불러야"‥대통령실과 갈등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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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 외압 의혹을 놓고 대통령실의 해명도 계속 뒤바뀌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 보고가 없었다에서 있었다로, 격노는 없었다에서 야단친 건 있었다로, 통화한 적 없었다에서, 통화는 했지만 이 사건 관련은 아니었다로.
구체적인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말이 계속 바뀌고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움직였다는데, 문제가 있다면 그건 참모들 탓이라는 걸까요?
김민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을 놓고 대통령실의 해명도 계속 뒤바뀌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 보고가 없었다에서 있었다로, 격노는 없었다에서 야단친 건 있었다로, 통화한 적 없었다에서, 통화는 했지만 이 사건 관련은 아니었다로.
구체적인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말이 계속 바뀌고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움직였다는데, 문제가 있다면 그건 참모들 탓이라는 걸까요?
김민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
대통령실은 이 회의에서 수사계획서와 언론브리핑 자료를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8월, 국회 운영위)]
"7월 31일 월요일날 수석 비서관 회의 있었죠? 이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께 보고를 했습니까?"
[조태용/당시 국가안보실장 (지난해 8월, 국회운영위)]
"그런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수사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참모들이 혐의자가 너무 많아 문제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보고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도 부인해 왔습니다.
보고가 없었으니, 당연히 격노도 없었다는 논리입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서 어떤 그런 수사를 축소한다든지 회유한다든지…"
[조태용/당시 국가안보실장 (지난해 11월, 국회운영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지난번 운영위 때도 말씀을 드렸고…"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격노는 없었지만, 야단은 있었다고 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야단을 듣고 이첩 자료를 다시 받아왔다"고 했고, "문제가 있네"라는 대통령 표현까지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지난해 7월 31일 통화 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통신 기록 조회를 통해 두 사람이 당일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격노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대통령과 이종섭 전 장관의 통화사실이 확인되면서 대통령실의 말은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격노설은 '야단' 친 걸, '혐의자 빼라'는 지시는 법률적인 조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겁니다.
모두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행해진 일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앞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건 대통령의 조언을 과도하게 받아들인 참모들의 잘못이라고 선을 긋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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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
대통령실은 이 회의에서 수사계획서와 언론브리핑 자료를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8월, 국회 운영위)]
"7월 31일 월요일날 수석 비서관 회의 있었죠? 이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께 보고를 했습니까?"
[조태용/당시 국가안보실장 (지난해 8월, 국회운영위)]
"그런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수사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참모들이 혐의자가 너무 많아 문제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보고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도 부인해 왔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서 어떤 그런 수사를 축소한다든지 회유한다든지…"
[조태용/당시 국가안보실장 (지난해 11월, 국회운영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지난번 운영위 때도 말씀을 드렸고…"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격노는 없었지만, 야단은 있었다고 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야단을 듣고 이첩 자료를 다시 받아왔다"고 했고, "문제가 있네"라는 대통령 표현까지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지난해 7월 31일 통화 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통신 기록 조회를 통해 두 사람이 당일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격노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대통령과 이종섭 전 장관의 통화사실이 확인되면서 대통령실의 말은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격노설은 '야단' 친 걸, '혐의자 빼라'는 지시는 법률적인 조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겁니다.
모두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행해진 일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앞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건 대통령의 조언을 과도하게 받아들인 참모들의 잘못이라고 선을 긋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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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2024-06-04 20:25:39정부인사들은 이명박 박근혜정부 인사들이 감옥에갈짓을 하고 비겁하고 비열하게 자리에 연언하다가 감옥에가고 패가망신하던 장면을 보았을텐데 제발 반면교사 삼아라답글 작성2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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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4-06-05 01:21:01용산 돼지 머지안아 도살 창의 이슬노 사라질날 얼마 않 남았다.답글 작성2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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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4-06-05 06:55:15국민을 조롱하고 은폐를 하고 거짖말을하고 참가지가지 합니다답글 작성19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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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2024-06-05 06:15:57이 됏쮜 는 입만 벌리면 알콜 냄새 와 거짓말 뿐이네,원래 호로 라서 그런가.호로 라 지 에미 애비 도 없는답글 작성1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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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24-06-05 06:01:41아구통을 돌려버려야 할 늠들답글 작성1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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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 2024-06-05 05:51:47위증을 했으니 법의 심판부터답글 작성1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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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4-06-04 22:03:59증거인멸 하기 전에
빨리 특검해야 한다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 누가 말했나???답글 작성152 0 -
박** 2024-06-05 07:06:06개.씹.새끼들답글 작성1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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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4-06-05 06:37:08이 모든게 사실이면 검사들의 수사가 조작이 기본이라는 이야기인데 ....................답글 작성1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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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4-06-04 21:41:55입벌구 정권 이게 나라냐답글 작성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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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2024-06-05 04:08:56더러운 똥 돼지 새끼의 대 국민 사기를 사기 때리는 용산의 돼지 기생충 새끼들 남은 인생이 불쌍하다!!!!답글 작성11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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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24-06-05 01:04:53바이든 날리면 개독교에서 무속인ㅋ
쥴리는 니미호랑교 개판이다 나라가 통체로 니폰이다답글 작성114 0 -
조** 2024-06-04 22:13:00
윤완용이 참 추잡하다답글 작성109 0 -
김** 2024-06-05 04:35:11백성은 다 알았다..한국사람 보통사람 아니다..거듭난다는 국힘 침수중답글 작성1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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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24-06-05 00:34:39윤도리... 모가지를 확 비틀어버려야함답글 작성9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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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024-06-04 22:57:18니들 역사다... 제발 반면교사 해라.
자유당때 승만이 하와이로 추방당했지
일본 장교였던 정희 총맞아 갔지
빡빡이 두환이 친구 태우랑 백담사 갔지
얍삽이 명박이 감옥갔지
그 딸 그네... 감옥 갔지
똑바로 된것들 하나 있나 봐라....
그 다음은 너... 기대되네답글 작성83 0 -
유** 2024-06-05 06:10:56자압 돼애쥐이,자압돼애쥐이 꿀꿀쩌업쩌업,윤 의 주둥이로 들어가는 사료 와식용알코올,이게 이제 정신분열증 과치매로 온다는 이야기 인데,고려장 칠 나이가 지났으니,이 도오야아쥐이 성인용 팬티 귀저기하고 있는거 아이라,아무데서나 질질앞뒤로 새고 있으니.답글 작성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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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2024-06-05 04:26:14신원식이 후장개통하는 소리하고 있네 ㅋㅋㅋ답글 작성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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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4-06-05 00:09:14암놈 한개, 숫놈 한개 얼굴 꼬라쥐가 진짜 철 없는 두 마리 존재란걸 새삼 느낀다. 사람은 개 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기에 개 보다 못한 짓을 하는 걸 보면 속이 뒤집어지다 못해 속이 썩어 문더러진다. 언넝 물에 잠겨 암놈 한개, 숫놈 한개, 그리고 그 암놈과 숫놈을 이용해서 배에 기름끼 채우는 넘들 모두 최고의 고통을 느끼면서 죽는 꼴을 보고 싶다. ...답글 작성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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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2024-06-04 22:23:53하여튼 입벌구 씨불름... 저런 늠이 한나라의 대통령이란다. 아니네. 우리나라 대통령은 천공이랑 거니 쌍두마차체제네. 닝기미...답글 작성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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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2024-06-04 22:06:18삽질은 내가 수습은 니들이....답글 작성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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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2024-06-05 00:57:42이것들이 국민 알기를 전 두환 식 이답글 작성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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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024-06-04 23:47:15역대급 모지리 양치기 윤석유 아닌가!
왠만한 영상들은 모자이크를 지워 보고 싶다만
요놈만큼은 몰골에 모자이크를 채우고 싶다.
한심하고 한심하다..쯧답글 작성59 0 -
하** 2024-06-05 01:02:18이집의 삶은 날리믄?!답글 작성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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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2024-06-04 22:43:38사진 올리지마라 구역질 난다답글 작성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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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4-06-05 01:09:32이명박 "여러븐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답글 작성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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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024-06-04 22:52:23CBA 세끼들 입만 열면 거짓말 그 더러운 입 닥쳐라!!!
이제는 맨날 격노해야할거다. 경로당 가라!!!답글 작성38 0 -
이** 2024-06-04 22:49:47누구 탓을 하리오~
22대도 기득권당 107석 아닙니까!!!답글 작성34 0 -
이** 2024-06-05 06:47:27이재명 대통령이 그랬어봐...
국휨이고..조중동이고..갱상도...
무장 봉기 했을껄?답글 작성10 1 -
시** 2024-06-05 05:01:42소때들도 거리로 뛰쳐 나왔다...
짐승들도 이 정부에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모든 동물들도 못살겠단다.
이쯤되면 내려와야 되지 않겠니 ???답글 작성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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