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사회

이언주, 국민의힘 탈당···“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에서 희망 찾기 어려워

이언주, 국민의힘 탈당···“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에서 희망 찾기 어려워”

입력 : 2024.01.18 08:21 수정 : 2024.01.18 10:02

“국민의힘, 전 정권 탓만 하는 내로남불

갈라치기로 갈등키워 국익 위태롭게 해”

이언주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x세대와 MZ세대 정치 고수가 만나 정치혁신과 미래 비전을 논하다’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탈당신고서’ 사진을 올리며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저는 중도보수 통합의 차원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탄핵 이후 몰락한 보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생각했던 저는 보수가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바로서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후회한다”고 썼다.

이 전 의원은 “탄핵 직후, 총선 전후,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국민의힘(혹은 그 전신)은 때마다 반성한다며, 달라지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지금의 국민의힘은 탄핵 당시의 새누리당보다도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정권교체가 된 이후에도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전 정권 탓만 하면서 내로남불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제는 스스로 살아있는 권력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남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는 운동권보다 검찰 세력의 기득권이 더 심각한데도 윤 정권과 국민의힘은 스스로 기득권을 청산하고 더 잘할 생각은 안 하고 여전히 운동권 청산만 외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사회를 네편 내편의 이분법적 세계관으로만 보면서 갈라치기를 통해 갈등을 더 키워 정치적 이득을 꾀한다”며 “함께 갈등을 조정해야 할 야당을 철저히 무시하고 악마화, 주적 취급을 한다. 윤 대통령의 이분법적 세계관은 국익을 위태롭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서도 “민의를 배신하는 뻔뻔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영부인과 장모가 22억여원이나 이득을 봤는데도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이 ‘4000만원의 손해를 봤을 뿐’이라고 말한 걸 전 국민이 똑똑히 기억한다”며 “배우자를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한 셈이다. 세상천지에 이런 특권이 어디 있나. ‘공정과 상식’이란 이 정권의 토대는 이제 무너졌다”고 직격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되어가는 국민의힘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다수 주권자들의 민의를 대변해 정권의 전횡을 견제하여 진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길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탈당신고서’ 사진을 올리며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저는 중도보수 통합의 차원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탄핵 이후 몰락한 보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생각했던 저는 보수가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바로서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후회한다”고 썼다.

이 전 의원은 “탄핵 직후, 총선 전후,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국민의힘(혹은 그 전신)은 때마다 반성한다며, 달라지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지금의 국민의힘은 탄핵 당시의 새누리당보다도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정권교체가 된 이후에도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전 정권 탓만 하면서 내로남불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제는 스스로 살아있는 권력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남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는 운동권보다 검찰 세력의 기득권이 더 심각한데도 윤 정권과 국민의힘은 스스로 기득권을 청산하고 더 잘할 생각은 안 하고 여전히 운동권 청산만 외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사회를 네편 내편의 이분법적 세계관으로만 보면서 갈라치기를 통해 갈등을 더 키워 정치적 이득을 꾀한다”며 “함께 갈등을 조정해야 할 야당을 철저히 무시하고 악마화, 주적 취급을 한다. 윤 대통령의 이분법적 세계관은 국익을 위태롭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서도 “민의를 배신하는 뻔뻔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영부인과 장모가 22억여원이나 이득을 봤는데도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이 ‘4000만원의 손해를 봤을 뿐’이라고 말한 걸 전 국민이 똑똑히 기억한다”며 “배우자를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한 셈이다. 세상천지에 이런 특권이 어디 있나. ‘공정과 상식’이란 이 정권의 토대는 이제 무너졌다”고 직격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되어가는 국민의힘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다수 주권자들의 민의를 대변해 정권의 전횡을 견제하여 진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길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