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디어
[ John Deere ]
| 미국 |
| 제조업 |
| 존 디어(John Deere) |
| 1837년 |
| 일리노이 주 멀린 |
| 약 579억 달러(2015년 기준) |
| 약 288억 달러(2015년 기준) |
| 농기계, 산업용 기계, 금융 서비스 등 |
| www.deere.com |
1837년 존 디어(John Deere)가 농기계 제조업체로 설립했다. 본사는 미국 일리노이주 멀린에 있다.
대장장이 출신의 존 디어는 버몬트에서 1836년 일리노이주의 그랜드 디투어로 건너와 1837년 디어 앤 컴퍼니(Deere&Company)를 설립했다. 설립 이후 삽이나 쇠스랑과 같은 농경 도구들을 만들거나 기계를 수리했고, 한쪽 날을 부드럽게 한 철강 재질의 쟁기를 발명했다. 기존의 쇠나 나무로 만든 쟁기들은 미국 중서부의 대초원 토지에 잘 엉겨 붙어 자주 세척을 해줘야 했기 때문에 존 디어가 고안해낸 이 쟁기는 많은 인기를 끌며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처음에는 주문 후 제작 방식을 택했으나 효율성과 신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후 생산을 미리 하고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1843년부터 레오나르 안드루스(Leonard Andrus)와 동업하기 시작했고, 점차 회사의 규모가 커지자 물이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 멀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1863년 처음으로 말을 타고 경작이 가능한 호크아이 라이딩 경작기를 출시했고, 1864년에는 철강 쟁기 몰드에 대한 특허를 따냈다. 1927년부터는 첫 번째 콤바인을 제조했고 이후 더 작고 가벼운 모델로 개선하여 수익을 높였다. 1984년 농업 부문 금융회사 팜 플랜 코퍼레이션(Farm Plan Corporation)을 인수하며 금융 사업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1994년 실외 동력기기 업체 홈라이트(Homelite Corporation)를 인수했고, 2000년대 들어 산림용 장비 업체 팀버잭(Timberjack)을 인수했다.
설립 이후 특허 받은 쟁기 제조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트랙터, 콤바인 수확기, 면 수확기, 베일러, 파종기, 사일리지 제조기, 농업용 분무기 등의 농경 장비를 주로 제조하였다. 이후 굴착기, 적하기, 그레이더 등의 공업용 기계와, 산림용 장비, 잔디 깎는 기계, 디젤 엔진 등의 다양한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험, 은행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멕시코, 프랑스, 아르헨티나, 인도,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에 공장이 있고, AGRIS(AGRIS Corporation), 존 디어 AG 매니지먼트 솔루션(John Deere AG Management Solutions), 존 디어 파이낸셜(John Deere Financial), 존 디어 리뉴어블(John Deere Renewables, LLC.) 등의 자회사 및 계열사가 있다. 현재 미국 프로 골프 토너먼트 “존 디어 클래식”을 후원하고 있다.
2015년 기준 한해 매출액은 약 288억 달러, 총 자산은 약 579억 달러이다. 2016년에는 포춘 미국 기업 500개 순위에서 97위에 올랐고, 세계 500개 기업 순위에서 36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