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떼니 너저분..'이것' 하나면 말끔
◇가정마다 하나씩은 갖춰 놓는다는 '바세린(Vaseline)'
대개 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바세린(Vaseline)', 이 바세린은 1870년 로버트 체스브로가 '페트롤리움 젤리(석유 화학 성분)를 정제해 출시한 제품이다. 원래 바세린은 상처치료제로 출시되었지만 바세린이 피부 보습제로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보습용으로도 널리 쓰였다.
출시된 지 150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바세린. 이제 바세린은 단순히 상처치료, 피부·입술·모발 등에 ·보습에만 쓰이는 게 아니라 일상의 만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염색할 때 염색약이 묻기 쉬운 곳에 바세린을 발라 착색을 방지하는 것, 향수를 뿌리기 전 해당 부위에 바세린을 살짝 바르고 뿌려 향이 오래 지속되게 하는 것 등이 잘 알려진 바세린 활용팁 중 하나다.
이외에도 바세린은 제모크림 대용, 각질 제거, 메이크업 리무버 등 뷰티 용도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그러나 피부에 쓰이는 용도 말고도 바세린은 일상에서 사용처가 많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아이가 바닥에 낙서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유성매직 등으로 한 낙서는 지우기가 꽤 힘든데 이때 바세린을 활용하면 쉽다. 마른 수건 등 면제품에 바세린을 묻혀서 닦아주면 유성매직이나 얼룩, 크레용 등을 손쉽게 지울 수 있다. 이는 바세린의 석유 화학 성분이 때를 녹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바세린은 가전제품 등에 묻은 얼룩이나 손때 등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스티커 등을 붙였다가 뗀 끈끈이 자국도 바세린을 묻혀 닦아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옷이나 베개 등에 묻은 화장품들도 물에 적신 수건에 바세린을 발라 닦아주면 쉽게 얼룩이 사라진다.
이 밖에 신발이나 가방 등 여러 가죽제품을 관리할 때도 바세린을 이용할 수 있다. 가죽구두 표면에 바세린을 얇게 발라 닦아주면 표면의 광택과 질감을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가죽제품에 바세린을 살짝 묻혀 닦아주면 광택을 내고 스크래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각종 공구 등의 철물 관리에도 바세린을 윤활제로 사용 가능하며 녹 방지 역할도 한다. 실제로 포르쉐 911 7세대 매뉴얼에 "3개월마다 세차 후에 자동차 왁스나 중성 윤활유를 휠에 바를 것"이라 표기돼 있는데 중성 윤활유의 대표적인 예로 바세린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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