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희귀한 금화(金貨) - 경매최고가인 90억원에 낙찰

희귀한 금화(金貨) - 경매최고가인 90억원에 낙찰

액면금액 20달러짜리 미국 금화가 31일 뉴욕의 소더비 경매소에서 익명의 입찰자에게 760만달러(약 90억원)에 낙찰돼 금화 판매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세우게 됐다.

"성배(聖杯.Holy Grail)"로 알려진 이 20달러짜리 '쌍독수리' 금화는 1933년 주조됐으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 탈출을 위해 50만개의 금화를 모두 폐기할 것을 명령해 실제로 통용되지는 않았다.

이날 합법적으로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 금화는 당시 마지막까지 수거되지 않고 60년간 남아 있던 금화로 추정되고있다.

쌍독수리 금화는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 시대를 연상시켜주는 신성한 금화로 묘사돼 왔으나 법정통화로 쓰이진 않았다.

이 쌍독수리 금화는 한때 이집트의 파루크왕에게 팔려갔다가 1990년대 말 한 영국 딜러가 뉴욕의 한 호텔에서 금화 수집상으로 일하고 있던 한 미국 에이전트에게 팔려고 내놓아 다시 세인의 관심을 끌게됐었다.

5년간의 법정싸움 끝에 문제의 쌍독수리 금화는 미국정부와 딜러 스테펀 펜턴 사이의 합의 아래 최종적으로 매매가 이뤄지게돼 민간 소장가가 합법적으로 소유할수 있는 최초의 쌍독수리금화가 됐다.

이날 경매를 주재한 미 화폐국 관계자는 이번 경매수익금은 미 재무성으로 이관돼 국채를 상환하고 '테러와의 전쟁'기금을 마련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보석처럼 아름다운세상^&-㉿

글쓴이 : sk vac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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